깊은 바다 프리다이버 서평 (제임스 네스터)

나는 평소 다큐멘터리나 자연 다큐멘터리를 즐겨 보는 편이다. 특히 바다와 관련된 영상들은 늘 나에게 경외감과 동시에 묘한 끌림을 안겨주었다. 그러던 중 우연히 제임스 네스터의 `깊은 바다. 프리다이버`를 접하게 되었고, 프리다이빙이라는 극한의 스포츠와 심해의 신비로운 아름다움에 대한 묘사가 가득하다는 소개에 흥미를 느껴 읽게 되었다. 책을 읽기 전에는 프리다이빙이 단순히 숨을 참고 잠수하는 행위라고만 생각했지만, 책을 통해서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도전 정신과 자연과의 조화로운 공존이라는 훨씬 깊은 의미를 발견하게 되었고 이에 대한 나의 생각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책은 저자 제임스 네스터가 수년간의 프리다이빙 경험을 바탕으로 심해의 세계를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다. 그는 단순히 잠수 기록을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바닷속에서 마주친 다양한 생명체들과 그들의 생태, 그리고 그 속에서 느꼈던 감정과 생각들을 섬세하게 풀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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